케이크를 만드실 때 생크림과 휘핑크림 중 어떤 것을 사용할까 고민되실 텐데요. 제품에 식감과 모양유지에 따라서 이를 구분하여 사용하신다면 보다 멋진 케이크를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공정과 맛, 모양에서 차이점이 발생하는데요. 아래에서는 생크림과 휘핑크림에 차이점, 그리고 우리가 흔희 오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생크림과 휘핑크림에 차이점
1.1 제조공정
생크림은 우유의 유지방을 분리하여 살균한 짙은 농도의 크림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8% 이상에 경우 유지방을 가리키며 시중에는 30% 에 고지방 생크림이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휘핑크림에 경우 생크림을 2차가공한 제품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운데요. 생크림을 휘젓거나 스프레이 형태로 제조되어 판매됩니다. 거품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오래 유지시켜 주기 위해서 일부 안정제나, 향료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는 점이 생크림과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1.2 맛과 모양에서 비롯된 사용용도
생크림에 경우 휘핑크림에 비해 부드러운 반면,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휘핑크림에 비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크림에 경우, 케이크 겉면에 아이싱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휘핑크림에 경우는 컵케이크 윗면에 데코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로가 상호 대체가 가능하기에 혼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며, 첨가물과 맛차이로 일반 생크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00% 생크림만을 사용한 케이크가 판매되기도 합니다.
반면 휘핑크림에 경우는 부피감이 크고 모양유지가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음료 위에서도 모양이 잘 유지되기 때문에 일부 커피음료 위에 올려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1.3 유통기한
앞서 생크림에 경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기반하여 생크림의 유통기한은 휘핑크림에 비해 다소 짧은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둘 다 유제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봉된 휘핑크림에 경우도 그리 긴 유통기한을 가지지는 않으므로 개봉하였다면, 빠른 시일 내에 소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4 생크림과 휘핑크림 비교
생크림과 휘핑크림에 대한 위에 정보를 아래 표로 간략하게 요약하여 드립니다.
구분 | 생크림 | 휘핑크림 |
---|---|---|
제조공정 | 우유에서 분리된 고지방, 18%이상에 지방함량이 요구된다. | 생크림을 휘젓거나, 첨가제를 포함하여 제조된다. |
모양유지정도 | 휘핑정도에 따라 단단한 정도가 결정된다. | 생크림을 좀 더 휘저은 상태이기 때문에 생크림에 비해 단단하지만, 다소 거친 식감을 가진다. |
사용요리 | 케이크에 겉면을 씌우는 아이싱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전체를 생크림으로 장식한 케이크도 시중에 많이 판매된다. | 모양이 단단하여 음료 위나 컵케이크의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
유통기한 | 다소 짧다. | 생크림에 비해서는 다소 길지만, 개봉 후에는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 생크림과 휘핑크림에 대한 오해
2.1 식물성유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생크림빵들에 경우, 동물성 유지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유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핑빵이라고 부르지 않고 생크림빵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방 함량이 18%가 넘으면 제품명에 생크림으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해바라기유나 팜유에 경우도 생크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가능하니, 동물성 생크림을 선호하신다면 성분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2.2 휘핑크림에 대한 오해
3. 마무리
생크림과 휘핑크림에 제조방법과 특징 등을 통해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식감인데요. 생크림 특유에 부드러움을 휘핑크림이 쫓아갈 수 없지만, 제품의 모양유지 측면에서는 휘핑크림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에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제품을 만들고 식용하시는 데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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