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리온면옥 갈비탕과 평양냉면 맛집 성심당 인근 맛집 추천

대전 사리온면옥은 대전 여행 중 마지막 날에 들렀던 음식점입니다. 마지막 여행 코스로 대전 성심당으로 가는 길에 들렸던 음식점인데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대전에서는 손꼽히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남들이 다 시켜 먹는 불고기와 평양냉면 대신, 갈비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그 맛과 후기에 대하여 아래에서 자세하게 소개하여드릴 테니 대전역 인근이나 성심당 근처에서 식사할만한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리니 아래 글을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목차]

1. 대전 사리온면옥 정보 

2. 주문한 갈비탕 후기

3.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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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 사리온면옥 정보

1.1 대전 사리온면옥 가는 방법

대전 사리온 면옥은 황해도 사리원 태생의 김봉득 일가가 6·25 전쟁 피난으로 내려와 개업한 식당으로, 대전에 처음으로 평양식 냉면을 소개한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 4대째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식당으로 지역명소이자 맛집으로 자리 잡은 식당입니다. 먼저, 네이버지도링크를 통해 위치를 알려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지도로 이동합니다.

 

네이버 지도

아울러, 아래 카카오맵에서 보시다시피, 중앙로역에서 대흥동 성당 방면으로 걸으시면 금세 커다란 회색 건물을 찾으실 수 있는데요. 찾아가는 방법과 운영시간을 정리하여 드립니다.

 

 

• 주소: 대전 중구 중교로 620 사리원면옥
• 영업시간: 매일 11시~2130/ 21시 마지막 주문
• 주차장소: 건물 옆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만, 성심당 인근 도로통행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고 주차장도 빼곡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찾아가는 방법: 중앙로역 3번 출구에서 대흥동성당 방면 도보 약 250~300m

 

1.2 매장 외관

길은 하나 지나쳐서 대흥동 성당에서 다시 거꾸로 중앙로역 방향으로 걸었는데요. 바로 저 회색 건물이 사리원면옥건물입니다. 4대째 이어서 영업하고 있다는 백년 가게 포스터가 이목을 끄는데요. 성심당 근처이다 보니, 주변 교통상황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곳 식당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도 다수 보였는데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렸던 이유입니다.

건물 외벽에는 4대째 대를 이어하는 가게라는 간판과 함께 한쪽에는 백년가게 인증마크와 메뉴판도 걸려있었는데요. 메뉴에 대해서는 아래 '목차 1.4 메뉴판'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3 매장 실내풍경

방문했던 시간이 점심 피크시간대인 12시 10분경이었습니다. 1층은 모두 만석 상태였고, 2층으로 안내를 받아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갔네요. 계단에는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그중 배우 손석구 님의 사인이 유독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2층으로 올라서니 널찍한 홀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이곳도 이미 만석 상태여서, 공간 하나를 더 열어주셨습니다. 

외부창가로는 저 멀리 성심당 가는 길이 눈에 들어왔네요.

1.4 메뉴판

주문하는 방법은 자리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직접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 3인가족은 냉면 곱배기 하나와 갈비탕 2개를 주문하였어요. 

테블릿 PC상에 메뉴판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메뉴와 가격은 아래 표로 다시 한번 요약하여 드립니다.

사리원 면옥 메뉴	가격
냉면	11,000원(곱배기 13,000원)
비빔냉면	11,000원
소불고기(300g)	17,000원
돼지양념갈비(250g)	16,000원
소양념갈비(320g)	33,000원
갈비탕	15,000원

2. 주문한 갈비탕과 평양냉면 후기

2.1 사리온면옥 갈비탕

따뜻한 갈비탕이 올라왔습니다. 육안으로만 봐도 맑은 국물에 고기가 가득한 거 보이시지요. 고기를 건져져 내 보았는데요. 육질도 좋고 고기에 잡내도 나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가 잘 익어서 뼈에서 고기가 쏙쏙 잘 분리되어서 아이도 혼자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고기도 질기지 않아서 특별히 가위를 사용하지 않아도, 씹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갈비탕은 고기를 먹고 밥을 말아서 먹는 게 국룰이죠. 밥 한 공기 말아서 한 뚝배기 했더니, 대전여행 중 쌓였던 피로가 싸악 가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그 맛이 기억나서 다시 한번 먹으러 가보고 싶어질 정도네요. 

 

2.2 사리온면옥 평양냉면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곱빼기를 주문했더니, 정말로 면이 2배로 나왔어요. 2천 원을 추가해서 곱빼기로 나왔으니 뭔가 이득인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랑 나눠먹을 요량으로 주문했는데 남편도 조금 나눠줄 수 있었네요.

평양냉면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음식인 거 잘 아실 텐데요. 육수에 맛이 감칠맛이 나서 좋아하는 저와는 반대로, 너무 심심해서 무슨 맛으로 먹냐는 남편도 있답니다. 그래서 한 접시 줬는데 남편은 이곳도 똑같네라는 반응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심심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이 좋으니 이건 개인취향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먹어본 여타 다른 평양냉면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았고 먹어본 평양냉면 중에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특히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육수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

 

3. 솔직 후기

대전에서 유명한 맛집을 검색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음식점인 만큼 기대에 부응했던 식당입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서빙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피크시간대에 방문한 만큼 모든 음식이 준비된 상태에서 바로 나온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뭔가 주방 시스템이 매우 체계적이어서 고속도로음식점에서 패스트푸드를 받는 느낌이 들정도로 말이지요. 그럼에도 맛에 있어서는 흠잡을 수 없었으니 맛에서는 별점 5개가 아깝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직원분들이 굉장히 힘들어 보이고, 지쳐 보였다는 점인데요. 김치 하나 리필을 하려 해도 직원분이 보이지 않아 태블릿에 직원호출벨을 누른 후에도 한참 뒤에 힘든 표정을 감추지 않은 직원이 오셔서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보통 김치나 밑반찬은 식탁 위에 충분히 두는 경우들이 많은데, 메뉴가 다른 맛집들에 비해 비싸지 않은 점이 밑반찬에 반영이 된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뭐, 아이가 깨끗하게 비웠다고 그릇을 자랑할 정도니, 맛집은 맛집으로 인정하겠지만, 친절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식당이었네요. 

• 위치:  ★ ★ ★ ★ ☆
•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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