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면 성심당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성심당 이외에도 다양한 빵맛집이 대전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베이커리 또한 성심당 못지않은 빵지순례에 한 장소로 유명한데요. 바로 "르뺑 99-1"이라는 빵집입니다. 위치는 대전관광지인 유성온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꼭 한 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리며 아래에서 자세한 방문후기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르뺑 99-1 대전 빵집 추천
1.1 르뺑99-1 위치와 운영시각
르뺑 99-1은 유성온천 관광단지 내에 위치 해 있습니다. 충남대와 카이스트에서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위치해 있는데요. 정확한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소: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 33번 길 22-3 101호
네이버 지도
르뺑99-1
map.naver.com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시기에는 대전 "유성온천역"7번 출구에서 내려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카카오맵을 통해 위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운영영업시간은 휴일 없이 오전 8시 반에 문을 열고, 저녁 12시 정각 10분 전에 문을 닫고 있습니다. 방문했던 시간은 오픈런으로 8시 20분즘이었는데요. 매장에 문이 열기를 기다리는 몇몇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오픈런을 기다리는 만큼 지역 내 인기빵집이라는 반증이겠죠.
1.2 제과기능장
매장문이 열리고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빵이 아니라, 다양한 상패였는데요. 기능장회원증뿐만 아니라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상장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각종 상패를 보고 나니, 이곳 제품에 대한 맛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더 부풀었습니다.


특히 2023년도 독일 IBA컵 세계대회에서 제과 부분 금메달을 수여받았다고 하는데요. 케이크부터 모든 제품들에서 그 솜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1.3 매장 실내풍경
아직은 오픈런이라 모든 빵들이 채워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매장 내도 사람들로 가득 차지 않았는데요.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한 테이블로 꾸며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대형테이블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체손님이 오기에는 적절치 않아 보였습니다. 2~4인용 테이블이 주로 있었던 점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1.4 베이커리 제품 종류
관광지에 위치해 있다 보니, 각종 선물 세트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쿠키류나 샌드종류를 예쁘게 층층이 쌓아 올린 모습들이 보였으며, 초콜릿들도 있었네요.
제과기능장에 빵집이라고 하여 제과품 모만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요. 제빵류에 굽기 정도나 성형, 풍미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늘빵류도 매장판 매대로 속속 구워져 올라 나왔습니다.



2. 르뺑 99-1 시식
2.1 르뺑 99-1 파운드케이크
본 글은 업체에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구매 후 솔직한 시식후기를 남겨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랄게요. 르뺑 99-1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보고 꼭 구매해 보고 싶었던 제품이 바로 파운드케이크였는데요.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이니, 제과품목인 파운드케이크를 가장 먼저 구매해보고 싶었습니다.
제품 계산 시 직원분께서 '어제저녁에 구워 급랭 시킨 제품이라, 아직은 해동이 되지 않았으니 한두 시간 뒤 먹을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상품에 대한 설명과 꼼꼼한 포장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제품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 없이 판매하는 곳들도 많으니 말이지요.
아이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나들이하던 길에 간식을 구매하고자 방문했던 터라, 한두 시간 뒤 시식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과학관에 도착하여, 배가 고프즈음 파운드케이크를 개봉해 보았는데요. 해동된 파우드케크가 매우 부드럽게 썰려나갔습니다.
필링으로 들어간 무화과의 쫀득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파운드케이크에 부드러운 식감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이 단연 일품이었습니다.
2.2 르뺑 99-1 쫀득 쿠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쫀득쿠기를 담아보았습니다. 플라스틱 상자 속에 쿠키가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요. 가격은 7천 원으로 다소 비싼 감이 들었습니다. 색색에 시리얼들이 믹스되어 겉모습이 매우 화려했는데요.

아이에 말을 빌리면, 지금까지 먹었던 쫀득 쿠키 중에 가장 맛있다고 표현해 주었네요. 입에 넣었을 때 쫀득함과, 시리얼에 부서지는 아삭함에 조화가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2.3 이외 제품 시식(다쿠아즈, 마들렌 등)
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이니 만큼 제과류 위주로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구움 과자인 마들렌과 와 다쿠아즈를 종류별로 구매하여 보았습니다. 가격대가 개당 4천200백 원으로 다소 높다고 생각되실 텐데요. 요즘 상승한 물가를 생각하면 저 필링에 저 정도 크기면 마진이 크게 남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형상태나 필링크림에 양을 한 번 보시겠어요. 입안에 넣었을 때 퍼지는 필링에 달콤함과 겉면에 다쿠아즈에 아삭함과 녹아내림이 아직도 입안에 맴도는 느낌이 듭니다.


가족들 취향에 맞춰 각 1개씩 3개를 골랐는데, 각장에 맛이 궁금해서 한 입씩 나누어 베어 먹어보았는데 3가지 모두 불호가 없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3. 마무리
제과기능장이라는 자격증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대를 품고 방문했던 르뺑 99-1이었습니다. 역시나 성형, 맛, 풍미 모두가 기대를 충족해 주었는데요. 아쉬움이라고는 주머니 속 사정뿐이었네요. 제품에 들어간 재료량과 크기를 고려할 때 절대로 높은 가격대는 아니었지만, 제품을 몇 개만 들어 올려도 3~4만 원에 가격이 되어버리는 것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과제빵점들이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케이크를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근처 재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 케이크 맛을 보고 싶어 질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는 제과점입니다. 대전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성심당말고 이곳 르뺑 99-1도 꼭 한 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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