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원조 일본 도쿄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 솔직방문후기

일본여행을 가면서 목표로 삼았던 몇 군데 장소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한 곳이 바로 원조 소금빵을 판매하는 팡메종에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에 대표명소인 센소지 인근에서 도보로 약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근처 아사쿠사역까지 관광을 하며 내려오다가 스미다강을 건너 팡메종 매장에 도착했을 때의 그 기대와 설레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에 방문후기글 아래에서 남겨드릴테니, 소금빵 원조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

2. 구매한 빵 시식

3.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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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

1.1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 위치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은 센소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맵으로 먼저 표시하여 드립니다.

• 영업시간: 오전 7:30 ~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 기타사항: 주차공간은 없으며, 방문했던 평일 웨이팅은 10분 이내로 짧았습니다.
• 찾아가는 방법: 아사쿠사역에서 스미다 강변방향으로 걸으시면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사진 Azuma Bridge를 건너시면 되는데요. 찾아가실 때, 스카이트리나 아사히 본사 건물을 바라보고 걸으시면 방향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팡메종 스미다 아사쿠사 도리점은 지하철역과 애매하게 먼 위치에 있는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그렇기에 다른 팡메종 매장보다 대기시간이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

 

1.2 매장 외관

다리를 건너 걷다보니 초록색 팡메종 간판이 보입니다. 매장 근처로 갈 수록 짙은 소금빵의 향이 솔솔 풍겨왔는데요. 매장에 점점 다가갈 수록 기대감이 더 커지더랍니다. 

입구 앞으로는 약간에 대기줄이 보였는데요. 매장앞에 다가서니 이미 대기줄이 없었고 바로 매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3 실내풍경

팡매종의 실내는 입장 후 매대를 따라 주문대로 이동하는 동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할 빵을 생각하면서 주문대로 가다보니 주문과 결재가 매우 빠른 장점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웨이팅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매장의 절반이상은 안쪽으로 조리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고 계셨고, 매대와 계산대 동선이 일직선이라 구매하는데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매장 한편에 스탠딩 책상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공간은 작지만 따뜻한 빵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식대가 있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방문 당시 사용하시는 분들이 나가고 계셔서 바로 이곳에 서서 갓 나온 소금빵을 몇 개 꺼내 먹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1.4 판매하는 빵종류

팡 메종에 메인 메뉴는 당연 소금빵입니다. 기본 소금빵은 120엔으로 한국에 소금빵이 개당 4천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했습니다. 그 밖에 소금메론빵과 고구마, 트러플, 앙버터, 애플파이, 명란소금빵도 있었는데요. 구입한 빵에 시식평은 아래 목차 "2. 소금빵 시식"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팡메종 아사쿠사점은 1인당 구입제한 갯수가 있는데요. 소금빵은 1인당 20개, 소금 메론빵은 15개, 트러플은 3개, 명란과 애플파이는 2개의 구입제한이 있습니다. 가격과 구입제한 갯수를 아래 표로 간략하게 요약하여 드립니다.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소금빵종류	가격	구입제한
소금빵	120円	1인당 20개
메론 소금빵	190円	1인당 15개
트러플/ 고구마 소금빵	190円	1인당 3개
명란 소금빵	220円	1인당 2개
애플 소금빵	240円	1인당 2개
소금빵 샌드위치	190円	1인당 2개

구매제한 갯수는 매장 운영 방식에 따라 달리질 수 도 있습니다. 제품 왼쪽 상단마다 작은 표식으로 구매제한 갯수를 표시하고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5 구매방법

주문대에서 주문을 하면 다른 옆에 직원분이 신속하게 빵을 담아 포장합니다. 결재시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했고, 일본 현지인들도 대부분 카드로 계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이제 일본도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생활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계산과 즉시 예쁜 종이봉투에 종류별로 담아서 주십니다.

 

2. 소금빵 시식

2.1 소금빵

소금빵에 원조집에 왔으니 소금빵의 맛부터 봅니다. 겉면에는 소금 몇 조각이 올려져 있었는데요. 이 소금 덕분에 소금빵이라는 이름이 붙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소금빵은 만들 때, 반죽 안에 버터조각을 돌돌말아 성형을 하게 되는데요. 오븐안에서 구워질 때, 이 버터가 녹아내려 밑바닥을 맛있게 구워지게 합니다. 그래서 아랫면이 매우 바삭하면서도 꾸덕진 특징을 가지는데요. 원조 소금빵 집에 밑바닥면도 매우 바삭하게 튀겨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안쪽에는 버터가 녹아 동그랗게 구멍이 생기는데요. 돌돌말려진 소금빵에 성형된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반죽의 상태와 풍미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먹었던 단맛이 다소 약했는데요. 이런 점이 저는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2.2 메론소금빵

메론소금빵은 이름은 메론이지만, 사실상 한국에 소보로 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금빵 겉면에 쿠키를 입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름만 보고 기대했던 멜론의 향은 전혀 없고, 대신에 버터향이 진하게 전해졌습니다.

갓 구워져 나온 메론소금빵을 매장 안에서 시식해보았는데요. 솔직히, 기본 소금빵을 몇 개 더 구매하는 편이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 사과 소금빵

사과소금빵은 도쿄타워 인근에서 간식으로 먹었는데요. 열기가 다 빠지지 않은 빵을 포장해와서인지, 겉면이 다소 눅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과소금빵에 갈려진 단면을 열어보았는데요. 안쪽에는 사과필링이 5~7개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날 이케부쿠로에 링고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였을까요. 팡메종의 사과필링이 특별하게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애플파이는 정말 링고에 맛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도쿄 여행 중 사과파이를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팡메종보다는 이케부쿠로 링고 애플파이를 먹는게 더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링고와 관련된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디저트 맛집 링고(RINGO 池袋店) 애플파이점 솔직방문후기

 

3. 마무리

소금빵은 유제품인 버터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습니다. 가급적 구매 후 즉시 드시는것이 바람직한데요. 구매했던 소금빵 10개는 그 맛 덕분에 금세 소진되었담니다. 특히 여행 내내 간식으로 먹기에 아주 훌륭한 간식이 되어 주었어요. 

진한 버터향에서 올라오는 풍미가 도쿄여행을 마친 지금까지도 기억날정도로 그 맛이 매우 좋았는데요. 한국에 단맛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원조 소금빵 겉면에 올려져 있던 짭짤했던 소금조각에 맛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번 도쿄여행에서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장소가 다름아닌 팡메종이었는데요. 이곳에서 먹어본 빵의 기억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힘을 내볼까 합니다. 

 

• 위치:  ★ ★ ☆ ☆ ☆
•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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