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베이커리 방문입니다. 편의점 빵도 맛있다는 일본의 제과 수준은 매우 뛰어난데요. 이런 일본의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기 위해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술을 배우러 가기도 합니다. 도쿄 여행 중 그 맛을 느끼러 빵집을 방문하는 것은 여행에 있어 매우 즐거운 일이 되는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도쿄의 번화가인 이케부쿠로에 입점해 있는 링고(RINGO)라는 애플파이 전문점입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쿄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디저트 가게로, 각 시즌별 독특하고 특별한 상품도 판매하는데요. 이번 시즌 상품을 먹고 그 맛에 정말 기절할 정도로 눈이 동그랗게 떠지더랍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방문후기와 맛평 남겨드릴 테니, 도쿄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아래내용 참고하셔서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목차]
1. 이케부쿠로 맛집 링고(RINGO) 애플파이
1.1 이케부쿠로 링고점 위치
이케부쿠로 링고점은 이케부쿠로역에서 East EXIT(동쪽출구)로 나오면 바로앞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구글맵으로 정확한 지도부터 링크로 달아드립니다.
- 영업시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기타사항: 주차불가, 화장실 없음
- 찾아가는 방법: 이케부쿠로 동쪽 출구에서 P'PARCO 상가로 가는 코너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달콤한 향이 가득해서 금세 찾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케부쿠로 여행코스로 선샤인시티를 많이 찾으시는데요. 이케부쿠로역에서 교통신호까지 감안하면 선샤인시티까지 약 10여분이 걸립니다. 가시기 전에 허기를 달래기 위해 디저트 간식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잠시 들려보시기 바랄게요.
링고 · 일본 〒170-0013 Tokyo, Toshima City, Minamiikebukuro, 1 Chome−28−2 JR池袋駅 1階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m
1.2 링고 매장 외관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매장에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백화점 매대 한켠 처럼 작은 상점에 규모였는데요. 간판도 눈에 띄지 않아서 코너를 도실 때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물론 매장 정문에는 입간판으로 이곳이 디저트점이라는 것을 표시해주고 있으며, 웨이팅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으니 눈에 바로 들어오실 겁니다.

1.3 링고 매장 실내
매장실내는 입구에서 들어서면 판매대와 계산대만 들어옵니다. 일자로 주욱 제품들이 늘어서 있고, 제품대 줄이 끝나면 주문장소로 넘어가는데요.


계산대 뒤로는 제품을 만드는 조리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손님이 제품을 둘러보고 일자로 계산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잠시 먹어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1.4 파이종류
애플파이를 주력으로, 필링과 겉에 재료를 변경하여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전에 리뷰를 보니 시즌별 과일 재료를 사용하여 제품들이 변경되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먹고 싶었던 복숭아파이는 매장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말차와 관련된 파이종류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3명이서 방문했기에 각각 1개씩 골라 총 3가지 제품을 구매해보았는데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목차 "2. 구매한 제품 시식"에서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내 시식대가 없어서, 포장요청을 했더니 3개임에도 박스에 예쁘게 담아주셨습니다.
2. 구매한 제품 시식
2.1 커스타드 애플파이
링고에 대표메뉴인 커스터드 애플파이는 아이가 골랐는데요. 가장 기본이지만 우리가족 모두 세 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맛이 있다고 꼽은 제품입니다. 필링으로 들어간 절인 사과의 단맛이 지나치게 달거나 심심하지 않았고, 사과도 너무 물렁하지 않아 식감 또한 좋았습니다.
1개 가격은 450円 이었는데요. 과거에 200円이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이 체감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런 파이를 구매하려면 7천 원 이상은 주어도 구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뛰어났습니다. 4개가 들어있는 박스 세트가 1,716円이었는데 차라리 4개를 구매할 걸이라는 후회 들 정도로 한 개가 순식간에 녹아내렸습니다.
2.2 천룡말차 애플파이
천룡말차 애플파이는 시즌 제품으로 나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복숭아 제품이 없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기본애플파이에 들어가는 커스터드 크림에 말차가 섞인 제품이었습니다. 말차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신랑이 구매한 제품이었는데요. 보시다 시피 남성 손바닥에 꽉 찰정도로 두께가 큼지막했습니다.


안쪽에 들어간 커스터드 크림은 복불복인지, 신랑이 먹은 반쪽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있지 않았는데요. 반대편에 크림이 몰린 제품을 구매했는지 제가 먹었던 한쪽에는 크림이 가득했었네요. 말차를 좋아하지 않는 신랑에게도 한 입 다시 줬는데,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모습을 보고 한 참을 웃었습니다. 말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특별한 맛을 전해주었습니다.

가격은 1개당 530円 이었는데요. 신랑말로는 맛이 있기는 한데, 커스터드 애플파이의 맛이 워낙 월등해서 돈을 추가해서 굳이 다시 사 먹지는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기본 애플파이의 맛이 월등하게 뛰어났다고 합니다.
2.3 천룡말차 오픈파이
이것도 시즌 한정 파이로 보였어요. 오픈파이라 필링이 겉에 장식을 되어 있는 네모진 파이였는데요. 두 개의 모찌떡과 팥앙금이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좀 전에 맛 본 녹차 커스터드 크림이 놓여 있었는데요. 파이와 녹차, 그리고 찹쌀떡이 이렇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천룡말차 애플파이보다 필링이 더 다양함에도 가격은 1개당 490円 으로 가격이 다소 낮았습니다. 만드는데 들어가는 공정이 보다 쉬워서 일까요. 가격은 조금 더 저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차크림과 팥, 그리고 찹쌀떡에 조합이 참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맛에 조합이 기억에 남을 만큼 말이지요.
3. 마무리
이케부쿠로 링고(RINGO)의 애플파이는 지금까지 맛 봐왔던 사과파이와 정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극찬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 정도로 너무나도 맛이 있었는데요. 구입하기 전에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입에 파이가 들어가는 순간 이 가격이 싸다고 느낄 정도에 맛이었습니다. 모든 제품이 입안에서 감기는 달콤함이 그냥 달다는 느낌이 아니라, 사르르 퍼져나가는 달달함이 정말로 일품이었는데요. 구입했던 세 가지 맛 모두 지나치게 달지 않고 정말 깔끔하게 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을 떠나 정말 맛으로는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본 맛 중에 최고에 파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여행 중 재방문의사가 매우 높을 정도에 매장이었으니, 도쿄 이케부쿠로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실 것을 강력추천드립니다.
- 위치: ★ ★ ★ ★ ★
- 맛: :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 분위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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