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카덴 합정역 정호영 우동집 주말 방문후기

우동카덴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외적으로 유명해진 정호형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정호영 쉐크가 운영하는 우동집인데요. 합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근처 홍대에 놀러 가게 되면 아이와도 자주 찾게 되는 식당입니다. 주말에 방문하시게 되면 그 인기에 대기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 데요. 주말에 방문 시 대기현황 및 대기시간, 대기방법도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우동카덴에 방문하실 분이라면 꼼꼼히 읽어봐 주세요.

[목차]

1. 우동카덴 합정점

2. 주문한 음식 시식

3. 방문후기(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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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동카덴 합정점

1.1 우동카덴 위치와 운영시간

•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7안길 2-1

 

네이버 지도

• 운영시간: 11시 30분~21시 (14:40~17:30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요.)
• 주차장: 미운영, 저녁 늦은 시간에는 상가 맞은편 부동산 앞에 주차를 잠시 한다고 합니다. 차량 이용자는 근처 공용주차장 꼭 알아보세요.
• 우동카덴 합정점 찾아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내리시면, 잠시 뒤로 돌아 첫 번째 골목으로 내려가시면 도보 3분 거리에 우동카덴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지도를 다시 한번 카카오맵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1.2 주말 대기줄

주말에는 보통 오픈런(오픈시각: 11시 30분)을 하기 위해 대기줄을 길게 늘어서는데요. 방문한 시각은 12시 30분 무렵이었습니다. 첫 오픈런 손님들이 빠져나가고 점심시간도 조금 지난 때라서 방심하고 방문했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기하는 인원들이 상당해 보였습니다.

대기방법은 매장 앞에 작성명부가 놓여 있는데요. 여기에 이름과 대기인원수를 기재해 놓으시면, 빈자리가 날 때마다 점원분이 큰소리로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이때 자리에 계시지 않으면, 미대기자로 보고 바로 이름을 지우니 매장 앞을 떠나시지도 못하는 상황이 펼쳐져요. 그래서 늘 이곳 매장 앞은 골목을 오가는 차들과 대기하는 손님으로 북적하답니다.

문앞에 작성명부에 대기자이름과 대기인원수를 기재한다.

자하손만두집이라는 맛집이 있는데, 그곳 앞에 커피숍이 있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여기도 앞에 커피숍 하나 차리면 대기손님들이 꽤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하손만두 주말 점심시간 대기는 이만큼 걸립니다.(자하손만두 예약방법)

 

1.3 매장외관

매장의 외관은 초록색 간판에 검은 글자로 UDON(우동)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이 조금 작게 표시되어 있지만, 이 골목에 대기손님이 많은 음식점은 이곳 하나뿐이라 금세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매장 밖으로는 메뉴판도 붙어있으니 대기하시면서 어떤 음식을 드실지도 미리 생각해 두시면 안에서 대기시간을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1.4 매장실내

주말 12시반에 도착해서 약 30분 후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일본식당에 들어선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픈 키친으로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매장 좌석 뒤로는 조명등과 함께 작은 화분 인테리어을 두어 소박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고 있었어요. 

 

2. 주문한 음식시식

2.1 서빙

자리에 앉게 되면 메뉴판과 함께 일본식 사기그릇인 물컵과 기본 앞접시가 제공됩니다. 우동이라는 국물요리 특성상 앞접시가 제공되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2.2 카케우동 + 돈카츠

카게우동은 우리가 아는 정동 일본식 우동입니다. 우동국물 한 번 먼저 아래 사진으로 보시겠어요. 매우 맑고 투명한 우동국물이 이곳 카덴집에 특징입니다.

맑고 개운한 우동국물에 고명을 예쁘게 얹어서 나왔는데요. 파나 튀김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는 분들께는 이곳 카케우동이 보다 더 맑고 개운하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4천 원을 추가하면 돈카츠를 추가할 수 있는데요. 부위는 로스까스 부위로 고기를 얇게 펴서 고기두께는 두껍지 않지만 우동과 함께 먹기에 잘 어울립니다.

 

2.3 카레우동

남편이 이곳에 오면 꼭 주문하는 카레우동을 이번에도 주문했습니다. 돈가스 고기와 커다란 야채들이 잘 어우러진 카레인데요. 안에 들어가 있는 당근이나 감자, 고기가 큼직한데도 잘 익어서 나옵니다.

카레와 우동면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꼭 주문해 보시기 바라는데요. 남편은 카레소스를 남김없이 먹을 정도로 이곳 카레우동을 좋아합니다. 한국식 카레보다는 살짝 매운맛이 들어가 있어서 더 맛이 좋다고 하네요.

 

2.4 토리텐(닭) 붓카케우동(냉우동)

메뉴이름에서 보시다시피 토리가 들어갔으니 닭튀김이 올라간 냉우동입니다. 기본인 카케우동과 상반대는 시원한 국물이 이 우동에 특징인데요. 진한 쯔유(일본식 간장) 소스의 국물맛이 참으로 맑고 개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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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닭은 크기는 올 때마다 작아지는 느낌이라 다소 실망스럽지만, 시원한 국물맛에 다시금 주문하게 되는 우동이에요.

 

3. 방문후기(내돈내산)

우동카덴은 면이 부족할 시 면사리 리필이 가능한 우동집입니다. 어느정도 양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리필을 할법도 한데요. 실제로 식당에서 리필하시는 분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기본으로 나오는 양자체가 많습니다. 그릇에 크기가 일반 우동집에 1.5배 크기는 되기 때문인데요. 처음 서빙을 받으시는 분들은 그릇 크기를 보고, 이걸 다 먹을 수 있냐는 반응을 하시면서도 거진 다 먹기는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양도 적지 않고 맛도 좋은 우동집입니다.

방문 때마다 정호영 쉐프는 직접 볼 수 없었지만, 늘 친절하신 직원분들의 응대와 맛에 반해 방문하게 되는 식당인데요. 대기줄이 길다고 하더라도 30분에서 1시간이면 입장이 가능하니 지레 겁먹지 말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밥을 먹으러도 많이 찾아오시니, 부담 가시지 않고 찾을 수 있으니 이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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