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빵 진짜 본점 현지인 추천 황남빵 본점 맛집

금요일 저녁 늦은 시각에 KTX를 타고 경주에 방문하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며 수많은 경주보리빵과 황남빵점들을 보며 어떤 곳이 본점인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현지 택시기사님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과 본점이 어디인지, 맛집은 어디인지 여쭤보았는데요. 현지인들은 아래에서 소개해드리는 경주 황남빵 본점을 으뜸으로 치고, 가족들이나 친척지인들에게는 여기만 소개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판매점들이 여기서 납품을 받아서 판매하거나 이곳에서 일을 배워서 지점을 냈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아래에서 보다 자세한 방문후기와 구매후기 나눠드릴 테니 경주에서 황남빵을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경주 황남빵 본점

2. 구매한 빵 시식

3.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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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 황남빵 본점

1.1 경주 황남빵 본점 위치와 운영시각

경주 황남빵 본점은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대릉원에서 매우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대릉원 돌담길 북동쪽에 마주하고 으며, 돌담길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본점이 바로 보이실겁니다. 황리단길 대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아가시는데 어려움이 없는데요. 정확한 주소와 네이버 지도는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경주 황남빵 본점 주소: 경북 경주시 태종로 783

네이버 지도

위 지도에서 보시다 시피, 경주 관광지인 금리단길과도 이어져 있는데요. 금리단길을 쭈욱 따라 내려오시다가 대릉원 길을 건너기 직전, 쪽샘 바로 맞은편 마지막 상가가 황남빵 본점입니다.

 

• 운영시각: 휴무 없이 8시~22시까지

 

1.2 근처 볼거리

위 지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대릉원의 천마총과 맞닿아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금관총과 그 아래 남쪽으로는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으니, 근처 볼거리 구경 후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릴게요. 걷다 보면 배가 고파 간식거리가 생각날 때 들려보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대릉원 돌담길에서는 주말마다 각종 행사들이 열리는데요. 길거리 음식들도 5~7천원씩 가격이 비싼 편이지요. 황남빵은 1개당 1,200원 가격이니 이곳에서 질 좋고 맛 좋은 간식을 구매해 보실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1.3 매장 외관

건물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주황색 글씨로 황남빵 로고가 써져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앞 쪽으로 주차장도 넓질했고, 구매하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이 매우 적다 보니 주차공간은 늘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1.4 매장 내부 풍경

황남빵 본점에서는 팥이 들어간 황남빵 이외에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한개의 팥빵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창업주의 마음이 전해지는데요. 그만큼 매장 내 풍경도 매우 심플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주방 안쪽에서 황남빵을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앞으로는 포장된 상품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선물용으로 포장된 박스가 매장 앞으로 진열되어 있고, 구매개수를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계산해 주세요.

선물용으로 1박스, 낱개로 3개 구매하였는데 주문부터 계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매우 효율적으로 가게를 운영해서인지 방문객이 많음에도 전혀 붐비지 않았네요.

매장 뒤편으로는 쉬지 않고 황남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너무도 청결해 보이는 내부 모습이 황남빵에 맛도 보장해 주는 듯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아래 목차 2. 경주 황남빵 시식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경주 황남빵 시식

2.1 낱개 구매 가능(1개당 1천200원)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1호 20개(24,000원)  박스 하나와 낱개로 3개를 구매해 보았는데요. 박스는 선물용으로 구매하였고, 낱개는 시식용으로 구매해 보았어요. 개당 가격은 1,200원으로 20개를 사나, 1개를 사나 동일한 가격인 점은 다소 의아했습니다. 많이 사면 종이상자 포장값을 할인받는 정도일까요.

1개당 1,200원에 낱개 판매도 한다.

낱개로 구매하게 되면 막 구워진 빵을 작은 종이팩에 담아 주십니다. 팥이 뜨겁게 데워진 탓에 바로 드실 때 다소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겠더라고요.

낱개 빵은 막 구워진 제품이라 다소 뜨겁다.

일단, 포장된 황남빵을 꺼내 보았는데요. 크기는 약 손가락 두 마디 정도에 크기로, 두께는 3~4cm로 무게는 균일해 보였습니다.

 

2.2 경주 황남빵 맛과 시식

구매 후 바로 매장 내부에 앉아서 시식을 했는데요. 달콤한 팥앙금이 속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안쪽에 팥이 넘쳐 흐를정도로 많이 들어있다.

겉 밀가루에 경우, 최대한 얇게 펼쳐있어서 팥의 맛이 더 많이 났습니다. 팥에 선호도에 따라서 맛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텐데요. 개인적으로 뜨거운 호빵 속에 들어가 있는 팥을 매우 좋아하다 보니, 매장에서 갓 나온 뜨거운 황남빵에 맛은 단연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팥앙금 필링에 두께가 상당하다.

겉면은 다소 쫄깃쫄깃하면서 바스러지는 식감이었는데요. 팥에 달콤함을 다소 내려주는 듯해서, 겉과 속이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2.3 1호 20개 개봉

선물용으로 구매한 황남빵은 집에 와서 상태확인을 위해 잠시 열어보았는데요. 황남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함께 동봉해 놓아서, 처음 먹어 보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 특징이었네요.

1호 20개 선물용

 

상자 안쪽으로는 4개씩  5줄, 총 20개가 포장되어 있었는데요. 꼼꼼한 포장 덕분에 모양이 망가지지 않은 채로 집까지 잘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선물용으로 드리는 만큼, 모양이 망가졌을까 봐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네요.

경주 황남빵

 

3. 마무리

각 지역마다 고유의 특산품과 기념품이 있다면 여행자에게 추억을 배로 선물해 주는데요. 대전에 성심당이 그런 추억을 주었다면, 경주는 단연 황남빵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맛도 있고 풍미도 좋았기 때문인데요. 현지 택시기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만큼 다른 어떤 곳 보다 훌륭한 맛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주 황남빵

경주 여행으로 지인이나 가족에게 줄 선물을 고민 중이시라면 위 글을 참고하셔서 한 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경주의 추억과 맛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물이니 말이지요.

경주 황남빵 진짜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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